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프로 복서로 변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퍼디난드가 프로 복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며칠 내로 공식적인 복서 전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퍼디난드는 2000년대 영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과거 박지성과 함께 맨유서 뛰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퍼디난드는 평소에도 복싱 훈련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며 복서광임을 증명해왔다. 최근에는 앤서니 조슈아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현재 퍼디난드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스텝 동작을 따라하며 복서 전향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 선수 출신이 복서가 된 경우는 레온 맥켄지, 커티스 우드하우스 등이 있다. 과거 셰필드 유나이티드서 공격수로 뛰었던 우드하우스는 지난 2012년 영국 라이트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