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의 왼쪽 풀백 대니 로즈(27)가 내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익명 제보자의 인터뷰를 빌려 “로즈는 첼시의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즈는 지난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를 원하는 팀이 많았다. 흔치 않은 왼쪽 풀백인만큼 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 등 복수의 빅클럽이 로즈를 주시했다.
토트넘과 주급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로즈는 지난 8월 “나는 현재 내가 받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65,000 파운드(약 9,700만 원)에 불과한 자신의 주급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갈등은 로즈의 공개 사과로 일단락 됐지만 이적설은 끝나지 않았다. 맨유와 첼시는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로즈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는 쪽은 맨유다. 익명 제보자에 따르면 로즈는 조제 모리뉴(54) 감독의 지도를 받길 원하고 있다. 맨유가 4,5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로 로즈의 영입을 자신하는 이유다.
로즈가 맨유에 합류하게 될 경우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주급의 두 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루크 쇼(22) 대신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높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