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의 여유, ''루카쿠 득점 덕에 복귀 압박 덜해'' ]
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복귀를 앞두고 포지션 경쟁자인 로멜루 루카쿠(24)의 활약 덕분에 복귀 압박이 덜하다는 여유를 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8월 1년 계약과 등 번호 10번을 받으며 맨유로 돌아왔다. 무릎 부상으로 예상보다 빨리 끝났던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동행을 이으려 한다.
관건은 이브라히모비치의 회복이었다. 30대 중반의 선수가 큰 부상을 당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복귀가 머지않은 그는 27일(현지시간)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상태가 좋다. 기분도 훌륭하다. 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건 비밀이 아니다. 구단으로 돌아와 동료들을 만났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지션 경쟁자인 루카쿠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활약상을 보였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난 그가 10골 정도 넣은 걸로 아는데 그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그 덕에 내가 빨리 돌아와야 한다는 압박도 덜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자신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난 전 세계가 내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돌아온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그는 하루 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와 우승하기 위해 돌아왔다”라는 포부를 남긴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총 46경기에 출전해 2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