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이적선언, 내년 여름 레알 떠난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유럽 이적 시장 가십 코너에서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호날두가 레알에 이적을 선언했고, 내년 여름 레알과 작별을 말했다. 호날두의 이적 제한 해제 조항(Release clause)은 8억 9,500만 파운드(약 1조 2,98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은 호날두 이후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일부 언론들은 호날두 후계자로 네이마르를 점찍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올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지만 연이은 루머에 휩싸였다.
호날두는 레알의 슈퍼스타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최고의 기량을 유지했다. 레알은 호날두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레알 기록 경신과 발롱도르 수상도 호날두의 몫이었다.
갑자기 불안한 기류가 감지됐다. 지난 여름 탈세 의혹에 휩싸이자, 레알과 작별설이 불거졌다. 레알 페레스 회장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흔들리는 호날두는 붙잡았다. 호날두의 선택은 결국 잔류였다.
그러나 올시즌 리그 득점 행보에 관해 비판을 받고 있다. 퇴장 징계 이후, 리그 5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복귀했지만 현재까지 1골 2도움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골(6골)과 대비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