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루이베르트 아들 저스틴, 로다전서 해트트릭 달성.gif ]

 2000년대 초반 네덜란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아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18, 아약스)가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아약스는 지난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로다JC와의 2017/2018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은 저스틴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다. 그는 0-1로 뒤쳐진 전반 45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15분, 40분에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저스틴의 올 시즌 첫 골이자 해트트릭이다. 또한, 소속팀 아약스를 9승 1무 3패 승점 28점으로 2위와 함께 선두 PSV 에인트호벤 추격에 힘을 실어줬다.

저스틴은 명 공격수였던 패트릭의 아들로 유명세를 탔다. 아버지 후광은 물론 재능도 같이 물려 받으며 아약스와 네덜란드의 떠 오른 신성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아약스 1군 무대에 합류해 지난 2017년 1월 15일 즈볼레전을 통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4경기를 소화한 그는 2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번 로다전까지 득점이 없어 마음 고생했지만, 해트트릭으로 아버지의 명성을 이을 저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저스틴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