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이 보는 맨유, ''내가 이끌 때보다 지루해''
2017-12-12   /   추천   에드워즈상(aircanha)

[ 판 할이 보는 맨유, ''내가 이끌 때보다 지루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루이스 판 할이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의 친정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주말 열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관전하고 "맨시티가 확실하게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맨유의 경기보다 맨시티의 경기를 더 보고 싶다"고 총평했다. 

판 할 감독의 말처럼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안방서 경기했지만 전반적인 수치에서 많이 밀렸다. 수비적인 태세를 보이며 승리를 노렸으나 로멜루 루카쿠의 연이은 수비 실수가 나오며 1-2로 패했다.  

 

판 할 감독은 모리뉴 감독의 수비축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언론 '미러'를 통해 그는 "현재 맨유는 수비축구로 일관한다. 항상 공격 축구를 했던 내 시절과 다르다. 내가 이끌 때는 우리를 만난 상대가 늘 버스를 주차한 것처럼 두줄 수비했다"며 "지금 맨유를 만나는 팀은 그렇지 않다. 모리뉴 감독이 먼저 수비적으로 나서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시절과 현재를 비교했다. 판 할 감독은 "나는 맨유를 지도할 때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서도 최선의 방법을 다했었다"며 "당시 맨유는 좋은 축구를 했지만 잉글랜드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맨유를 보라. 모리뉴 감독은 더 지루한 축구를 하고 있는데 비판을 받지 않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

댓글0

댓글쓰기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