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철벽방어, 케인 몸값 4,328억 책정 ]
토트넘 홋스퍼 계획에는 해리 케인 매각은 없다. 역대 최고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차단한다.
케인의 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케인은 지난 2017년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 해 최다골 경신에 이어 리오넬 메시를 넘고 지난해 최다골 선수에 이름 올렸다.
케인의 맹활약은 레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알은 올여름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고 있고 영입 1순위로 케인을 점찍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 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눈도장을 받았다.
레알 현 스쿼드를 비춰도 케인은 필요한 존재다. 한 때 유럽 최고 화력을 과시했던 BBC(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인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베일은 연이은 부상에 신음했고 벤제마와 호날두는 침묵했다.
리그 성적표가 뒷받침한다. 레알은 현재 9승 5무 3패, 총 승점 32점으로 4위에 있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세비야가 29점으로 바짝 추격해 리그 4위를 장담할 수 없다. 호날두는 리그 13경기 4골 2도움으로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레알에 넘길 생각이 없다. 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에 역대 최고 이적료를 매겼다. 레비 회장은 케인 이적료를 최소 3억 파운드(약 4,328억원)로 책정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네이마르 보다 1,401억원 많은 액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2,837억원)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만약 케인이 3억 파운드에 레알로 떠나면 또 한 번 역사를 쓰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