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마스체라노, 바르셀로나 떠난다…중국 이적 임박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체라노가 7년6개월의 생활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당일 오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공식 행사를 가지며 오는 26일 에스파뇰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
마스체라노는 지난 2010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마스체라노는 장시간 후방을 책임졌다. 투지 넘치는 움직임으로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수비수가 된 마스체라노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총 18차례 정상에 올랐다.
마스체라노는 올해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을 도모했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활약하려면 꾸준한 출전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현재 마스체라노는 헤라르드 피케, 사무엘 움티티에게 주전 경쟁서 밀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처음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바르셀로나는 피케와 움티티를 제외하면 적은 수비수 가용인원으로 가급적 시즌이 끝나고 이적하길 바랐다. 하지만 마스체라노의 이적 의지가 상당했고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기량 입증과 예리 미나의 합류로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마스체라노는 곧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 화샤싱푸와 계약을 체결한다.
사진=FC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 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