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스완지 향해 ''아예우 줄게 기성용 다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기성용 관심은 계속된다. 안드레 아예우를 노리는 스완지 시티에 스왑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자체 정보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맹활약 덕에 스완지가 새 계약서를 내밀었으나, 선수가 강등권 탈출 후 서명하겠다며 동행 여부를 미룬 상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뽐낸 터라 그를 원하는 팀이 꽤 있었고, 그중 웨스트햄이 강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달 말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포백을 보호할 미드필더로 기성용을 낙점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웨스트햄이 인터 밀란으로부터 주앙 마리우를 영입하며 이적설이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시장 마감 막바지 아예우 트레이드로 다시 불거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스완지는 아예우 영입을 위해 1,800만 파운드(약 271억 원)를 제시했지만, 웨스트햄은 2,000만 파운드(약 301억 원) 수준을 원한다”라며 “또한 웨스트햄은 아예우 거래에 기성용을 포함할 수 있는 지를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현 순위만 놓고 보면 기성용 입장에선 웨스트햄이 긍정적일 수 있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스완지보다는 리그 11위에 위치해 잔류가 유력한 웨스트햄이 현명한 선택지다. 그러나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여건을 놓고 새로운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변수가 따른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총 15경기에 출전해 1도움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