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천수 "승우야 태클오면 점프말고 한번 더 치고나가" | |
2018-06-10 / 추천 | 슈퍼문(jay94312) |
[스타] 이천수 "승우야 태클오면 점프말고 한번 더 치고나가"
태극기룩...
1. 스웨덴전 442써서 올인해라
스웨덴을 상대로는 4-4-2의 압박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작부터 황희찬과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최전선부터 쉼없이 수비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스웨덴 공격수들이 편하게 공을 넘겨받지 못하죠. 여유를 주면 안됩니다.
독일은 논외로 치더라도 멕시코는 상당히 강팀예요
2. 승우 짝사랑 결실... 승우가 전화와서 조언1시간 해줌
이승우에 대한 애정이 전해졌는지 두달전쯤 베로나에 있는 이승우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힌다. 1시간 가량의 통화에서 그는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었다고 한다.
“ 수비의 태클이 들어올 때 승우는 점프로 피하고 메시는 점프를 하지않고 한번 더 치고나갑니다.
점프를 하는 순간 안 다칠수는 있겠지만 스텝도 꼬이고 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 자체로 상대 수비는 태클의 성과를 달성한 셈이죠. 태클은 최후의 수비시도고 직접 프리킥이 가능한 지역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그 기회를 잡아내라고 조언했죠.”
3. 히딩크가 혹평했으나, 평을 바꾸고 2002 승선했다
2002년 월드컵 대표 발탁 소감이 어땠는지 물었다. “유럽에서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들었어요. 박항서 감독님이 오시더니 ‘히감독이 너에게 고맙단다. 월드컵 준비해보자’ 하시는데 너무 좋아 비행기 2층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였어요”라고 밝힌다.
고대경기보러 온 히딩크 감독이 이천수 쓸모없다고 혹평
‘혹시 내가 프로가 아니라서 그런가’는 의구심도 들어 프랑스 릴에 입단테스트 받으러 감. 테스트 기간은 2주였는데 3일만에 외국인선수 계약서를 받았다. 6개월후엔 1군 올려주겠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히딩크4기 멤버로 뽑혔고
8월6일부터 시작된 네덜란드 전훈에서 체력테스트도 1등 했고 8월10일 네덜란드 1부리그 RKC발베이크전에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질풍 스피드와 재기 넘친 플레이를 한껏 과시한다.
당시 경기후 히딩크감독은 “이천수의 완급조절이 돋보인다. 재능이 뛰어난 선수임을 확인했다. 경험만 쌓이면 훌륭한 재목감”이라며 그로서는 드물게 특정 선수에 대한 ‘OK 사인’을 보냈다.
4. 스페인서 포기한 게 아쉬워
그에게 가장 아쉽고 후회된 순간을 물어보았다.
“스페인에서 그렇게 포기하는게 아녔어요. 말안통하고 경기 못뛰는 것 다시 겪으래도 힘들었겠지만 참았어야했단 생각입니다. 알고보니 경기 기회를 주자고 누만시아로 보낸 것을 ‘날 버렸다’고 받아들였으니.. 진득하게 버텼으면 말도 통하고 내게 맞는 다른 팀과 연결될 수도 있었겠죠. 누군가는 가고 싶어도 못가는 스페인인데 말이죠”한다.
5. 승우 끼 긍정적 분출시키게 도와줘라
이승우를 두고 “끼와 자신감을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분출시켜줘야 한다”고 했던 부분도 같은 맥락인지를 묻자 “신태용 감독이 이승우를 뽑은 이유가 그게 아닐까요? ‘니 끼와 성격 운동장에서 표출하라’는.. 선수가 막 아드레날린이 폭발하고 있는데 ‘하지마!’ ‘조심해!’ 하면 푹 꺼지고 말죠.”한다.
원문 스압이긴한데 줄이고 줄임.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8&aid=0002705698
펨코 아장아장아자르 님 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