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대신 OOO?'' 토트넘팬들 분노 키운 선발명단 ]
전 세계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선발명단에 분통을 터트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몇몇 토트넘팬들은 뉴캐슬과의 경기를 본 후 팀의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앞서 1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당초 손흥민(26)은 선발 출전이 유력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해리 케인(25), 크리스티안 에릭센(26)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 역시 기자 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루카스 모우라(26)가 손흥민의 자리를 꿰찬 가운데 무사 시소코(29)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 선발명단이었다. 올 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 실패로 심기가 불편했던 토트넘 팬들은 모우라, 시소코 등 지난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그대로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토크 스포츠’가 보도한 토트넘팬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한 토트넘팬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없고 시소코가 선발이라고? 포체티노는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다.
또 다른 토트넘팬은 “시소코가 아직도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되다니…어쨌든 보강이 필요했다”라며 올 여름 단 한 명의 영입도 없었던 토트넘을 비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토트넘팬은 “긍정적으로 평가 하기가 힘들다. 시소코는 벌써 3번째 시즌째다. 충분히 충분하다. 제발 그를 그만 좀 기용해라”라며 시소코를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토트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한 시소코는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6.43점의 평점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