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피파 월드리그 구상안
2018-09-10   /   추천   박지뉴(swan2455)

[FIFA의 피파 월드리그 구상안]

 

 

1) 개최 주기 및 참가국 수

FIFA 월드리그는 2년 주기로 개최될 예정이며, 6개 대륙연맹에 가입된 223개국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즉, FIFA 211개 회원국 이외에도, 각 대륙연맹에는 가입했으나, FIFA에 미가입한 12개국도

FIFA 월드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의미입니다.

 

2) 디비전 구분 및 승강제

각 참가국들은 수준별로 7개의 디비전으로 나누어질 예정인데

첫 대회에 한하여 FIFA 랭킹에 따라 디비전이 분류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각 디비전들은 32개국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하나의 디비전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한 조에 4개국씩 8개조로 구성될 예정이며,

리그 종료 후 최상위팀은 상위 디비전으로 승격하고, 최하위팀은 하위 디비전으로 강등될 예정입니다.

 

디비전별 각 조 1위팀들은 파이널8에 진출한 뒤, 동일 디비전의 다른 조 1위팀들과 함께,

중립 구장에서 단판 토너먼트 대회를 치를 예정입니다.

(참고로 각 디비전별 파이널8은 홀수연도의 6월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3) 조 편성

하나의 조는 동일한 대륙팀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FIFA 월드리그 디비전1의 경우,

유럽 3개조, 남미 2개조, 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 각 1개조 등 8개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예외적으로 오세아니아의 경우 축구 수준이 상당히 낮은 관계로

오세아니아 최고 디비전 그룹은 FIFA 월드리그 디비전4에 배정될 예정입니다.

 

 

 

FIFA 월드리그와 UEFA 네이션스리그 간의 질서 정리

 

해외 언론 보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현재 FIFA 월드리그 출범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대륙연맹은 UEFA입니다.

UEFA 이외의 각 대륙연맹들도 아싸리 A매치를 치르는 김에 무의미한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보다는

타이틀이 걸린 경기를 치르는 것이 수입 극대화 차원에서도 더 좋으니 그러한 흐름에 동조하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그중에서도 CONCACAF는 공개적으로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출범을 검토해오고 있었습니다.)

 

UEFA의 경우 기존의 UEFA 네이션스리그의 세부적인 진행 방식에만 약간의 변화를 준 뒤

FIFA 월드리그의 한 축을 담당하면 되는 만큼 딱히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UEFA 네이션스리그에 만족하기보다는 아예 전 대륙연맹들과 함께 FIFA 월드리그 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최근 FIFA가 각종 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전 대륙연맹들간의 이해관계도 잘 맞아떨어지는 만큼

FIFA 월드리그가 출범할 경우 UEFA 네이션스리그는 자연스럽게 FIFA 월드리그의 일원으로 흡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A매치데이에 한계가 있으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출처-아이라이크사커(Bento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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