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지성, 내게 전설이자 롤 모델''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박지성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박지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흥민은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자칫 약 두 시즌 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가 중단될 위기였다. 손흥민도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후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군 문제 해결로 걱정 거리를 덜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의 목적이 군 문제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조국을 위해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을 웃게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그 어떤 나라도 연속 우승을 두 번 하지 못했다. 우리가 그것을 해냈고, 매우 기뻤다. 함께 싸운 팀 동료들도 자랑스러웠다”라고 우승 소감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은 포체티노 감독의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4년 전에는 레버쿠젠의 반대로 아시안게임을 뛰지 못한 바 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독일에서 이곳으로 데려오는 결정도 그가 했고, 내게 기회를 줬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나를 아시안게임에 보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손흥민은 “박지성은 내게 전설이다. 우리 모두에게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큰 팀에서 뛰었고, 그들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라며 “그가 챔피언스리그에 뛸 때마다,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선을 다해 국가를 대표하기도 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그와 연락을 하고 지낸다. 그는 여전히 내 롤모델이다. 단점을 찾기 어려운 사람이다. 내가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그와 통화를 하곤 한다. 그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다”라고 박지성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