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투성이” 토티&말디니, 월드컵 한국전에 분노
2018-10-18   /   추천   에드워즈상(CHANGJIN)

[ “오심 투성이” 토티&말디니, 월드컵 한국전에 분노 ]

 

 

이탈리아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와 파올로 말디니에 2002 월드컵은 악몽이다. 16년이 지났지만, 한국과 16강전을 오심이 난무한 경기로 기억했다.

한국은 16년 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 강한 압박을 이식해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탈리아전이 극적이었다. 전반전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골든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를 빼고 공격수를 과감히 투입한 히딩크의 용병술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16강전은 오심의 연속이었다. 16년 전 한국전서 퇴장 당한 토티는 “나를 막던 한국 수비가 내 몸을 건드렸고, 페널티 킥을 확신했다. 그 순간 페널티 킥으로 골든골을 확신했다”며 자서전을 통해 밝혔다.

토티의 생각과 달리 모레노 심판의 판정은 옐로우 카드였다. 토티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이탈리아는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에 “심판은 페널티 지역이 아닌 카드를 꺼냈다. 내 인생 처음으로 싸울 이유가 없는 경기였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경기를 부정 당했다. 심판이 우리의 경기를 훔쳐갔다”고 비판했다. 

한국전에 출전한 말디니 생각도 같았다. 2002 한일 월드컵을 회상한 말디니는 “2002 월드컵에서 한국과 다시 붙고 싶다. 여태껏 심판에 화낸 적이 없지만 그때는 그럴 수 없었다. 속에 있던 안 좋은 말을 모두 쏟아 냈다”며 16년 전 판정에 물음표를 던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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