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음료'의 종류와 기원 | |
2018-10-26 / 추천 | 성수동선출(jung0213) |
['스포츠 음료'의 종류와 기원]
[루코제이드]
1927년 독감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의료용 음료. 출시 당시 영국 대부분의 병원에서 '글루코제이드(Glucozade)'라는 제품명으로 환자들에게 공급되었다. 1929년 현재의 '루코제이드 (Lucozade)'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과거 감기환자에게 사용되었던 루코제이드 제품의 슬로건은 'Lucozade aids recovery' (루코제이드는 회복을 돕는다) 였으나 현재의 루코제이드는 스포츠 음료로써 'Lucozade replaces lost energy (루코제이드는 잃어버린 에너지를 채워준다)로 대체 되었다. 설탕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미성년자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지도가 따른다. EPL 선수들이 많이 음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정식 수입되고 있지 않다.
[게토레이]
1965년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풋볼팀 'Gators'는 후반전에 급격히 저하되는 선수들의 체력 때문에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하며 골머리를 썩히고 있었다. 당시 풋볼팀 코치인 Ray Graves는 풋볼 팀 선수들이 후반전에 보이는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완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할 것을 요청. 초창기 게토레이는 물, 탄수화물, 전해질, 레몬쥬스의 단순한 혼합물 형태였다. 이후 상업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게토레이'로 탄생하게 되었다. 게토레이 이름의 탄생 배경에는 플로리다 풋볼팀의 상징인 악어를 뜻하는 'Gators' 와 음료를 의미하는 'Ade'가 합쳐져 'Gatorade' 라고 명명되었다.
[포카리스웨트]
1980년 일본의 오츠카社에서 출시한 이온음료. 1987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에 공식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파란색 포장은 시각적으로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식품 류의 포장에는 파란색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츠카社 에서는 이를 간과하고 포카리 스웨트를 시중에 출시. 이미 제품 포장을 위한 포장 인쇄가 완료되고 나서야 식품 패키지에 사람의 식욕을 저해하는 파란색이 쓰인걸 알게 된 오츠카社. 어쩔 수 없이 식품업계에서 터부시되는 파란색 포장으로 포카리스웨트를 출시했지만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패키지를 변경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포카리스웨트의 제품 명 에서 풍기는 '땀' 의 느낌과 (Sweat N. 땀, V. 땀을 흘리다) 과 희뿌연 액체가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을 상기시킨다는 피드백 때문에 현재 미주지역에서는 유통되고 있지 않음.
[파워에이드]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에 이은 후발주자. 1988년 펩시社 가 소유하고 있는 게토레이의 대항마로 코카콜라社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스포츠 음료. 2010년 말 이 두 음료의 시장점유율은 게토레이 7, 파워에이드 3 게토레이의 절대 우세. 초반에는 게토에이와 별반 차이 없는 노란색 레몬맛 음료를 출시하여 두각을 나태내지 못하였다. 이후 청량감을 강조한 파란색 (마운틴 블라스트 맛) 을 출시하여 현재의 입지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운틴 블라스트 맛의 파란색 때문에 오히려 식욕이 떨어지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색상, 맛의 음료도 개발하여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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