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 슈피겔, “메시, 재단 이용 탈세 혐의로 기소” ]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기소됐다. 이유는 본인의 재단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다.
독일 ‘슈피겔’은 3일 “아르헨티나 검찰은 자신의 재단(Messi Foundation)을 이용, 기부 명목으로 세금을 내지 않은 정황이 드러난 메시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정황은 이렇다. 메시 재단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사법부에 기부금이 정상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검찰 측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메시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시 재단 측은 “근거 없는 사실”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메시 재단을 향한 의욕은 끊이질 않고 있다.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재단에 거액을 기부해 논란이 됐다.
과거에 메시는 스페인에서 탈세 혐의로 25만 2,000유로(3억 2천만 원)의 벌금과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조세 피난처에 유령 회사를 설립한 것과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진=슈피겔
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