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관련된 내용 요약
- 2016년 6월 2일, 캉테는 영국에 NK 스포츠라는 회사를 만듬. 다음 날에는 조세 피난처로 유명한 져지에 NK 프로모션이라는 회사를 등록함.
- 2016년 6월 22일, 캉테는 자신의 국내(영국) 초상권 수익 권리를 NK 스포츠 소유로 넘김. 7월 19일(첼시 이적 4일 후)에는 국외 초상권 수익 권리를 NK 프로모션 소유로 넘김.
- 이제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작전 준비가 모두 완료됨. 첼시는 캉테 연봉의 80%만 급여로 지급하고(세율 47%), 나머지 20%는 초상권 수익으로 지급할 계획이었음. 초상권 수익에 대해서 첼시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음.
- 그 20% 초상권 수익 중 절반은 NK 스포츠에게 지급하고(NK 스포츠의 세율 20%), 나머지 절반은 NK 프로모션에 지급(져지 세율 0%)하는 것이 원래 계획
- 이 계획대로라면 첼시와 캉테는 연간 100만 유로 상당의 세금을 줄일 수 있음.
- 이런 방식은 잉글랜드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일반화된 정도는 아님. 예를 들어 팀 동료 지루는 초상권 수익 없이 연봉만 100% 지급받고 있음.
- 이런 방식은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음. HMRC는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축구계에서 330m 파운드를 환수했고, 현재 축구선수 171명, 구단 44개, 에이전트 31명을 조사하고 있음,
- 2016년 7월, 첼시는 계약 당시 캉테가 회사를 만드는 걸 보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고 안심함. 초상권 수익 지급과 관련된 최종 계약서는 9월에 완성되었고, 첼시는 캉테의 에이전트에게 계약서를 보냄. 에이전트는 '캉테가 사인할 것' 이라고 답변함.
- 하지만 캉테는 사인을 거부함. 첼시 수뇌부는 몇 차례 에이전트에게 다시 계약서를 보냈고, 계약서 내용을 수정해서 보내보기도 했지만 반응이 없었음. 수뇌부는 당황하기 시작했고, 2017년 4월에는 디렉터인 데이빗 바나드가 직접 캉테에게 찾아가 계약서에 사인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음. 그러나 캉테는 또 다시 거절함.
- 2017년 5월 캉테 측에서 첼시 수뇌부에 메일을 보냄. "캉테는 초상권 수익과 선수들의 탈세 문제와 관련된 많은 기사들을 읽었고, 첼시에서 제안한 방식이 국세청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캉테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캉테는 영국에서든 져지에서든 초상권 수익을 지급받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 첼시는 이 방식이 완전히 합법적이라고 주장했으나 캉테는 설득되지 않았음. "캉테는 완고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방식으로 연봉을 받길 원합니다." 캉테의 대리인이 다시 답변을 보냈다.
- 캉테는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묶여있는 연봉 20%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음. 2017년 5월까지, 캉테가 받지 못한 연봉은 100만 유로를 넘었음. 그러나 캉테는 관심이 없었음. 6월에 평소보다 많은 금액이 입금되자 캉테 측 대리인은 깜짝 놀라며 우려를 표했음. 첼시 측은 초상권 수익이 아니라 올해의 선수 수상 보너스라며 캉테를 안심시켰음.
- 문제는, 초상권 수익으로 지불하려 했던 20%를 다시 연봉으로 돌리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했음. 첼시는 매년 19만 유로를 세금으로 내야 했고, 캉테도 수십 만 유로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음. 캉테는 이 추가적인 세금을 첼시가 전적으로 책임지길 원했음. 구단은 이를 원하지 않았고, 협상은 계속 이어졌음. 2018년 2월 5일에 최종 합의가 이뤄졌음. 캉테가 첼시에 온 지 19개월 만
- 캉테는 연봉 20%를 초상권 수익으로 받되, 조세피난처인 져지를 거치지 않고 영국에 설립한 자회사 NK 스포츠로 받아서 영국에 법인세를 낸다는 타협안에 동의했음. 조세피난처를 활용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세금은 첼시와 캉테가 나눠서 부담하기로 합의함.
- 2월 중순에, 첼시는 그 동안 밀렸던 연봉 190만 유로를 캉테에게 지급함.
출처 - 아이라이크사커(-KLOSE-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