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방에 있던 '호날두 사진'을 모두 떼어낸 이유]
킬리앙 음바페(20, 파리 생제르맹)가 화려했던 2018년을 떠올렸다.
음바페는 2017/2018시즌 최고 기량을 뽐내며 PSG의 리그 앙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발판 삼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년 만의 정상을 견인했다. 1958년 브라질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 10대 선수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PSG에서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음바페가 2018년을 기념하기 위해 본인 사진을 SNS에 올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 “음바페가 본인 방에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진을 없앴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늘 자신의 우상으로 호날두를 꼽았다. PSG에서 등번호도 29번에서 7번으로 바꿔 달았다. 프랑스에서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있어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음바페 방에는 호날두 사진으로 가득했지만, 이제 본인 커리어가 담긴 추억들로 꽉 차있다.
마르카는 “음바페 재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놀라웠던 2018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전에 올렸던 것과 같은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호날두 사진으로 도배된 방에 앉아 있었다. 이번에 올린 사진에는 호날두가 아닌 다양한 순간을 즐기는 본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월드컵, 코파 트로피, PSG 리그 앙 우승을 축하하는 것”이라고 자기애를 드러낸 음바페 소식을 전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