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에코] 폴 포그바는 맨유의 가장 큰 약점이고 리버풀은 이를 이용할 수 있다 | |
2019-02-24 / 추천 | 바람이분당(62sugi) |
[[리버풀 에코] 폴 포그바는 맨유의 가장 큰 약점이고 리버풀은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말, 리버풀은 가장 치열한 라이벌인 맨유와 맞붙음으로써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향한 가장 큰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순위가 꽤 차이나지만, 솔샤르의 부임 이후 성적은 맨유가 리버풀보다 승점 5점 앞서있다. 따라서 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 시절은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로 두 팀의 감독은 서로 지고싶지 않을 것이고,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할 것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리버풀은 원정에서 어떻게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일단 PSG가 맨유를 2-0으로 이긴 경기를 보자.
솔샤르의 부임 이후 홈에서의 강팀 상대 첫 경기였기 때문에 그가 전술적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불확실했다. 지난 경기에서 솔샤르는 토트넘,아스날같은 강팀 상대로 역습 전술을 들고 나왔다. 허나 이것은 모두 원정 경기였다. 이런 전술은 홈에서 팬들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그래서 솔샤르는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팬들이 선호하는 4-3-3을 들고 나와 경기를 지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가 홈에서 적 팀에 맞게 전술을 변경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보아 리버풀을 상대로도 기본적인 전술은 상당히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PSG는 어떻게 했을까?
답은 포그바를 묶어놓는 것이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고, 솔샤르는 그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포그바가 자유롭게 공격하도록 둔다. 하지만 PSG 감독 토마스 투헬은 포그바를 제압한 뒤에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한다는 대책을 생각해냈다. 먼저 마르퀴뇨스에게 포그바를 막게했다. 맨유가 공을 소유했을 때 포그바를 강하게 압박하게 한것이다.
포그바는 90분 당 평균 65개의 패스를 해냈지만, 이 경기에서는 33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솔샤르 부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두번째로 투헬은 드락슬러가 포그바의 뒷공간에 자리잡게 했다. 이것은 포그바가 내주는 뒷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PSG는 이 날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드락슬러는 10번으로 뛰고, 마르퀴뇨스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리버풀의 선수단 구성으로도 이러한 방법을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다.
파비뉴, 헨더슨, 밀너, 날둠, 케이타 중 두명이 미드필더로 뛰고, 살라는 최전방 공격수로 뛸 것이고, 피르미누가 드락슬러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대일 대인마크 전략은 클롭이 리버풀에서 보여준 전략은 사뭇 다르기에 이러한 전략이 채택될 가능성은 다소 낮다.
결 론
전반적으로 일요일에 있을 경기는 분명 두 상위권 공격팀 사이의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 PSG가 맨유의 키 맨 포그바를 봉쇄하는 것은 물론, 그를 수비적으로도 많이 뛰게 하는 전략을 보여줬다. 이것은 솔샤르의 맨유 부임 이후 최초 패배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리버풀은 이에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출처 - 에펨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