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우레이는 손흥민이 아니다"]
스페인 무대 진출 후 아직 1골에 머물러 있는 우레이(에스파뇰)가 모처럼 결장했다. 중국 언론은 우레이의 갑작스런 결장을 해석하는데 바쁘다.
우레이는 지난 주말 열린 에스파뇰의 2018/2019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레반테 원정서 벤치를 지켰다. 꾸준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출전 시간을 늘리던 우레이가 11경기 만에 결장했다. 몸상태에 따른 별다른 소식이 없던 만큼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우레이의 결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하다. "14개월 동안 쉼없이 달려온 우레이에게 좋은 휴식이 됐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중국 언론도 있는 한편 그동안 지적받은 문제점으로 처음 위기에 직면했다고 해석하는 곳도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우레이가 그동안 기회에서 드러났던 약점을 언급하면서 불안감을 표출했다. 그중 하나였던 우레이의 수비 가담에 대해 유럽 무대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나스포츠는 "중국 팬들조차 우레이의 수비 가담 부족을 우려한다. 흔히 우레이와 손흥민을 비교하는데 손흥민처럼 혼자서 마무리할 수 있으면 공격수에게 수비 가담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단독 돌파를 통해 골을 넣는 장면을 통해 '우레이가 공격수로 득점을 책임지지 못할 경우 수비라도 더 신경써야 함'을 강조한 셈이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