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이 차오르는', 유로스포츠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 선정
2022-05-21   /   추천   필립(jdy1010)

['국뽕이 차오르는', 유로스포츠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 선정]

 

메시가 부진한 한 해를 보내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올해의 선수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대략 20개~30개 정도의 정답이 갑자기 생겨났으며, 각각의 정답들이 꽤 설득력이 있다.


고로 우리가 쓴 정답 대신 당신이 좋아하는 정답으로 바꿔도 상관없을 것이다.

우리의 정답은 '손흥민'이다.

뻔한 비교대상을 꼽으라면 프리미어리그 득점차트에서 손흥민보다 한골 앞서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일 것이다.


우리가 이 토트넘 선수를 뽑은 것에는 우리의 고집스럽고 삐딱한 태도도 다소 작용했겠지만, 보다 크게는 [두 선수가 놓인] 맥락 때문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중의 하나에서 뛰었으며, 그의 엄청난 재능을 최대치로 살리도록 디자인된 시스템 하에서 뛰었다.


반면에 손흥민은 시즌 전반기에는 골이라는 개념 자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 같은 감독 밑에서 뛰었고, 시즌 후반기에는 실력은 훨씬 좋지만 2주에 한번씩 사임하려고 하는 감독 밑에서 뛰었다.


게다가 그는 페널티킥도 차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페널티골은 진짜 골이 아님을 알고 있다.


리버풀에서 뛰는 것: 이게 더 쉽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뜻이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줄친 부분 이유가 대박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https://www.eurosport.com/football/son-heung-min-lionel-messi-and-the-manchester-united-dressing-room-the-warm-ups-end-of-season-awards_sto8932091/story-amp.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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