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

라리가에는 긴급 영입 규정이라는 시스템이 있음.

긴급 영입 규정이란 팀에 5개월 이상의 장기 부상자가 발생하면 다른 팀으로부터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음.

라리가만의 규정이기 때문에 다른 리그의 선수는 영입할 수 없고 같은 리그 내의 선수만 영입 가능.

이 규정으로 인해 현재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1.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전치 6개월의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2. 바르셀로나는 이미 수아레즈가 부상으로 아웃되었으며 메시도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뛰고 있음.

3. 공격수가 무조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부상으로 긴급 영입 규정을 요청했고 협회에게 승인받음.

4. 바르셀로나는 같은 리그의 레가네스로부터 브레이스웨이트라는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발동.

5. 이적시장이 지났음에도 핵심 공격수를 잃은 레가네스는 선수를 잃었지만 부상자는 없기 때문에 규정상 대체자 영입을 할 수 없음. 

6. 레가네스는 현재 강등권인 19위이며 17위와 불과 승점 2점차라서 살아남을 가능성도 존재했었음. 강등권 팀에서 핵심 공격수가 그냥 사라짐.

7. 레가네스 단장은 다른 구단에서 장기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왜 레가네스가 피해를 입어야 되느냐며 긴급 영입 규정에 대한 분노의 기자회견을 함.

8. 레가네스 단장이 협회에게 대책 마련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서 답변하기 어렵다는 대답을 받음. 

  그리고 하루 뒤에 해당선수는 바르셀로나로 이적 확정.

출처 : 도탁스_스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