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올리 : 빚이 너무 많아 강제 베팅 협박을 당했다 | |
2023-10-19 / 추천 71 | 발롱도르멛시(medssi10) |
[파지올리 : 빚이 너무 많아 강제 베팅 협박을 당했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니콜로 파지올리는 FIGC 검찰관들에게 자신이 불법 베팅 플랫폼의 관리자(이하 불법 토사장)들에게 위협을 당했고, 돈을 갚기 위해 2명의 팀원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으며, 사수올로전에서 교체아웃 될 때는 부담감이 너무 심해 눈물까지 흘렸다고 밝혔다.
"밤에도 잠을 설쳤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빚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제 빚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전 그걸 갚기 위해서 계속 도박을 했습니다."
"불법 토사장들은 '네 다리를 부러뜨리겠다.'며 절 협박했고, 빚이 너무 많아서 돈을 따더라도, 제 수중엔 아무것도 남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2022년 9월에 제겐 €250,000 (한화 약 3억 6천)의 빚이 있었고, 그때부터 불법 토사장들의 압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밀란에 가서 명품 시계를 대신 사주고 빚의 일부를 갚은 적도 있습니다. 전 주로 계좌이체를 통해 빚을 갚아나갔습니다. 어떤 때는 제가 직접 명품 시계를 사서 가져다줄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불법 토사장들이 명품 가게에서 제가 맡겨둔 물건을 직접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2022년 9월 이후로, 전 강제로 TV앞에 앉아 제가 보는 모든 스포츠에 돈을 걸어야했습니다 축구는 물론, 세리에B, 세리에C경기까지요. 제가 얼마나 많은 경기에 베팅을 했는지 기억할 수 조차 없습니다. 도박에 관련해선 감독님이나, 유벤투스의 선수들, 혹은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전 아무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
"엄마에게 사줄 시계를 사야한다는 핑계로 팀원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페데리코 가티가 €40,000 (한화 약 5700만원)을 빌려줬었는데, 아직 갚지 못했습니다. 라두 드라구신(현 제노아)도 제게 돈을 빌려주었고, 피아첸차의 제 친구들도 €40,000 정도를 빌려주었습니다."
"제 친구들과 동료들은 제가 그들로부터 왜 돈을 빌렸는지 전혀 몰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가장 끔찍했던 순간은 2023년 3~4월에 있었습니다. 전 너무 무서운 나머지 사수올로와의 경기 중 실수를 범했고, 그 후 교체아웃되었습니다. 전 벤치에 앉아서 울었는데, 이건 제 빚과 베팅 관련 문제들에 대한 부담감때문이었습니다."
그러게 왜그랬니.... 다 큰 성인이...
출처 : FootballItalia,에펨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