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부츠 6차 시착기 - 언더아머 클러치 핏 포스 [上]
2015.09.09 11:25:29
 

 

올댓부츠 BOOTS 리뷰

 

 

 

[언더아머 클러치 핏 포스]

 

 

 

착용선수: 저메인 존스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황도연 (서울 이랜드 FC), 이완 (강원 FC)

 

 

 

 

[첫 느낌]

주황색도 아니고 분홍색도 아닌 풋풋한 여성 아이돌 가수의 새하얀 얼굴에 볼터치로 사용될만한 화사한

 

‘코랄’ 컬러하고 하면 적절할 듯 하다. 칙칙한 인조잔디 위에서 상대편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 잡을 수 있는

 

Coral / Grey / White의 조합으로 아주 싱그럽고 산뜻한 느낌을 부여한다. 매번 시착기를 진행하면서

 

이토록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색상은 처음이었다.

 

 

 

 

 

[신축성 어퍼]

 

‘클러치 핏’은 단순히 이 축구화의 이름이 아니라 언더아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테크놀로지의 명칭이다.

 

 

어퍼 전체를 감싸고 있는 ‘나비 날개 모양’ 텍스쳐의 특징은 언더아머의 컴프레션 기어를 착용할

 

때처럼 최대 4방향으로 알맞게 늘어나 편안하게 발을 감싸주는 점이다. 직접 어퍼를 잡고 이리저리

 

당겨보니 쭉쭉 늘어나는 것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였다. 하지만 한번 늘어나 버리면 영영 돌아오지 않는

 

캥거루 가죽과는 다르게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기존의 상태로 돌아오는 복원력 역시 훌륭했다.

 

 

 

 

 

[4D FOAM 인솔]

N사나 A사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신경 많이 쓴’ 인솔이다.

 

 

축구화 내부에서 발의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인솔 부분 부분에 ‘요철’을 삽입했으며,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인솔의 쿠션감이다. 매우 쫀득쫀득하며 복원력이 좋은 인솔을 사용하여 흔히 얇은 인솔이

 

사용된 축구화에서 느낄 수 있는 스터드 압은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두께감과 쿠션감이었다.

 

편안한 착용감은 두말하면 잔소리. 클러치핏 포스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다.

 

 

 

 

 

 

[클리어 스터드 아웃솔]

상대적으로 유연한 클리어 스터드가 사용되었으며 인조잔디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수 있는 

스터드 길이다(HG모델). 아웃솔에 삽입되어있는 ‘발가락 뼈’ 는 단순히 디자인때문에 존재하는 부분이

아니라 막중한 하중을 받는 발바닥의 압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경기중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힐컵]

내내 호평이 끊이지 않았던 클러치 핏 포스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은 힐컵에 있었다.

코랄색 바탕에 흰색 페인트로 도색이 되어 있었는데, 도색이 되어있는 흰색 페인트가 쉽게 벗겨질 듯한

인상을 주었다. (힐컵은 상대방 발과의 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부분이다) 힐컵의 페인트가

쉽게 벗겨지는 것을 목격한다면 그리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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