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월드컵 킷 속에 담긴 ‘테크놀로지’ 분석
2018.03.21 11:19:39

[나이키 월드컵 킷 속에 담긴 ‘테크놀로지’ 분석]

 

얼마 전부터 나이키는 2018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입게 될 국가대표 유니폼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나이키 유니폼에는 ‘새로운 기술’인 'Fast Fit Vaporknit'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알아볼까요?

 

 

신기술인 Fast Fit Vaporknit 킷은 ‘어센틱(선수지급용)’에만 적용된 기술입니다. 응원용으로 제작된 레플리카(Replica) 유니폼은 신기술이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Fast Fit Vaporknit으로 제작된 유니폼은 브라질,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 축구 강국만 해당됩니다. 어깨에 있는 ‘지그재그 무늬’로 구별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의 유니폼은 Dri-FIT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번 Fast Fit Vaporknit 킷은 유로 2016에서 공개된 Vapor Aeroswift 보다 더 진화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최적의 통기성, 경량성, 매끄럽게 바람의 저항을 피하는 기술을 매우 현대적인 디자인 속에 담았습니다.

 

 

2018 레플리카 유니폼은 기존의 레플리카와 동일합니다. 통기성 좋은 소재를 사용했고 Dri-FIT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모든 엠블럼과 브랜드 로고는 자수로 새겨져 있습니다. 레플리카 유니폼은 응원용이기 때문에 에센틱보다 더 사이즈가 크고 활동성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반면 선수들이 입는 어센틱은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타이트한 핏으로 제작됐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모든 엠블럼과 브랜드 로고는 스티커 형식으로 부착됩니다,

 

 

<Fast Fit Vaporknit 킷의 특징>

- 선수들이 경기에서 입는 것과 완전 동일

- 공기 저항을 줄이는 인체공학적 설계

- 유니폼이 몸에 달라붙는 현상을 줄이는 내부 Rib 설계

- 가슴과 등 부분에 뚫려있는 니트 구멍들이 열과 땀 배출을 도와준다.

- 니트 소재를 짜서 만든 어깨 패턴은 선수의 스피드를 향상시켜 주고 유니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 하의는 바깥쪽 이음새가 없어 마찰을 줄이고 동작 범위를 늘린다.

- 엠블럼과 브랜드 로고가 접착 형식으로 부착된다.

- 가격은 해외 기준 약 130 유로

 

 <Dri-FIT 킷의 특징>

- 레플리카 버전으로 응원을 하는 팬을 위해 제작된다.

- Dri-FIT은 옷이 빠르게 마르는 것을 도와주고 편안하다.

- 통기성 좋은 소재가 땀을 식혀주고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 엠블럼과 브랜드 로고가 자수로 새겨진다.

- 가격은 해외 기준 약 90 유로

 

 

아쉽지만 대한민국 유니폼은 이번에도 Dri-FIT으로 제작됩니다. 용품 브랜드에서는 국가를 등급별로 나누어 관리한다고 합니다.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는 국가들만 Fast Fit Vaporknit Kit으로 제작된 유니폼을 지급받게 됩니다.

 

Fast Fit Vaporknit Kit과 Dri-FIT의 차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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