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18은 ‘스피드 사일로’로 돌아온다.
2017.12.22 11:03:41

[엑스 18은 ‘스피드 사일로’로 돌아온다.]

 

2018 월드컵에 맞춰 출시될 예정인 아디다스의 ‘엑스 18.1’의 추가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아디다스의 엑스 18은 지난 9월 처음 포착됐습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수스'는 블랙아웃 처리한 엑스 18을 착용했었죠.

 

 

그리고 드디어 디자인이 공개된 엑스 18.1입니다. 모두 같은 생각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종된 'F50 아디제로'와 매우 닮았습니다.

 

 

엑스 17과 비교했을 때 많은 부분의 변화가 보입니다. 드리블할 때 공이 닿는 바깥쪽 어퍼는 얇은 프라임니트 2.0 소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뒤꿈치 부분은 인조가죽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끈 부분은 인사이드 쪽으로 치우친 '비대칭 설계'로 제작된 모습입니다. 인사이드 쪽으로 치우치게 설계된 것을 보면 엑스 18은 킥보단 '드리블에 더 특화된 축구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2 F50 아디제로)

 

 

아디다스는 2015년 X와 ACE를 출시하면서 사일로의 혁신을 말했습니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파워, 스피드, 컨트롤 사일로는 현대 축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죠. 그리고 그 결과물로 ‘경기를 혼돈에 빠트리는 선수’를 위한 X와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를 위한 축구화인 에이스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그 혁신이 성공적이지 않았고 최근 부활한 ‘프레데터 18’과 유출된 ‘엑스 18’의 모습을 보니 아디다스는 다시 프레데터와 아디제로가 존재하던 때로 돌아가려 하는 것 같습니다.

 

2018년 여름 출시될 엑스 18.. 많은 부분 변화가 예상되는 엑스 18의 출시는 아디다스에게 아주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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