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 CF 모음
2017.11.28 16:20:51

[ 아디다스 프레데터 CF 15편 모음 ]

 

 

아디다스는 에이스 사일로를 단종시키고 프레데터 사일로의 부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외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레데터의 부활 결정 후 처음으로 제작된 프레데터 18.1은 에이스와 닮아있습니다. 

 

과연 프레데터의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아디다스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과거 프레데터는 날카롭고 포식자를 연상시키는 축구화 디자인과 함께 축구화의 컨셉을 잘 표현한 CF들로도 유명했습니다. 거기에 지단, 베컴, 제라드 등 당대 축구 스타들을 줄줄이 출연시켜 마케팅 측면에서 굉장히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데요.

 

프레데터는 어떤 영상으로로 홍보됐는지 아디다스 프레데터 축구화의 광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adidas 'Predator 1994'

 

 

 

 

1994년 출시된 최초의 프레데터입니다. 당시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최초의 축구화입니다. 커브와 정확도를 높여주는 고무 소재의 ‘rubber teeth’가 어퍼 전체에 분포해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20년이 넘은 축구화지만 현재의 축구화와 매우 흡사합니다.

 

 

 

adidas Predator Rapier 1995

 

 

 

두 번째 시리즈인 Rapier입니다. 전작과 같이 어퍼에 ‘rubber teeth’가 있고, 캥거루 가죽이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Rapier부터는 프레데터의 트레이드마크인 접이식 텅(tongue)이 적용됐습니다. 축구화에 여러 가지 색상이 사용된 것은 Rapier가 최초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베컴과 프레데터의 인연이 Rapier부터 시작됩니다.

 

 

 

adidas Predator Touch 1996

 

 

 

96년 출시된 Touch의 특징은 텅이 축구화의 끈을 모두 가린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어퍼의 ‘rubber teeth’와 공이 닿는 부분을 늘려 더욱 정확한 슈팅과 커브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베컴은 이 축구화를 신고 그 유명한 ‘하프라인 골’을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폴 게스코인이 출연한  'The Magician' , 두 번째 영상은 베컴의 축구화 광고 데뷔영상입니다.

 

 

 

adidas Predator Accelerator 1998

 

 

Accelerator는 베컴도 유명했지만 98년 프랑스 월드컵 지단의 축구화로 유명합니다. Accelerator의 특징은 끈 구멍을 비대칭으로 배치했고, 투명한 아웃솔이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마치 물결을 연상시키는 아디다스의 삼선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광고에는 베컴, 델 피에로, 지단, 클라위베르트가 등장합니다.

 

 

 

adidas Predator Precision 2000

 

 

Precision의 가장 큰 특징은 길어진 텅입니다. 그리고 교체형 스터드가 도입돼 선수는 선호하는 길이의 스터드를 커스텀하여 신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rubber teeth’가 줄무늬 형태로 변했습니다.

 

(광고 영상을 못 찾았습니다 ㅠㅠ)

 

 

 

adidas Predator Mania 2002

 

 

 

 

2002 한일 월드컵에 맞춰 출시된 Mania입니다. Mania는 디자이너가 동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유명합니다. Mania의 특징은 'teeth'가 엄지발가락 주변으로만 적용됐고, 더욱 안정감 있는 외장형 힐 카운터가 적용된 점입니다. 베컴의 특이한(?) 텅 스트랩 착용법 때문에 한창 따라 하기 붐이 일기도 했습니다. 프레데터 시리즈 최고의 히트작입니다.

 

광고에는 베컴, 지단이 또 등장합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외계인 심판  Pierluigi Collina 도 등장하네요.

 

 

 

adidas Predator Pulse 2004

 

 

 

이 제품에는 킥을 할 때 제대로된 임팩트를 도와주는 ‘Power Pulse System’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디다스의 삼선이 어퍼의 안쪽으로 살짝 덮인 있는 모습입니다.

 

펄스의 광고는 프레데터 데뷔 10주년을 기념. 전작들이 모두 등장합니다. 뒷부분의 광고에는 유로 2004를 앞둔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 출연합니다.

 

 

 

adidas Predator Absolute 2006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맞춰 출시된 Absolute입니다. Absolute는 2006년 월드컵의 지단의 축구화로 더 유명합니다. 당시 결승전에서 지단은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금색의 Absolute를 신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축구화보다 박치기가 더 주목을 받은 대회가 되어버렸죠.

 

광고는 굉장히 기억에 남는 영상인데요. 동네 꼬마 둘이 엄청난 선수들을 불러 축구를 하는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나이키도 이후에 비슷한 컨셉 영상을 제작하죠?

 

 

 

adidas Predator Powerswerve 2007

 

 

 

PowerSwerve는 'Smartfoam‘이 최초로 적용된 시리즈입니다. 어퍼에 적용된 Smartfoam이 공의 비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네딘 지단이 축구화 제작에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PowerSwerve는 무려 20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인솔에 붙어있는 텅스텐 가루로 인해 킥 파워를 향상시켜준다고 했지만 글쎄요?

 

광고에는 제라드와 사비 알론소가 출연합니다.

 

 

 

adidas Predator X 2009

 

 

 

Predator X는 얼핏보기에 초기 Predator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향상된 기술인 ‘Powerspine technology’가 적용되었고 어퍼엔 새로운 Taurus leather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프레데터 X 부터 축구화의 텅이 없어집니다.

 

광고에서는 제라드와 베컴이 경기장을 다 때려 부숩니다...ㅎㅎ 제대로 프레데터의 파워를 강조한 영상이네요.

 

 

 

adidas Predator adiPower 2011

 

 

 

AdiPower엔 F50 시리즈의 특징인 Sprint Frame이 적용됐습니다. 때문에 안정감은 물론 무게 절감 효과까지 얻었습니다. 어퍼에 있는 두 개의 파워 존이 슈팅의 파워와 커브를 향상시켜 줍니다. 프레데터를 상징하는 검/흰/빨 이 아닌 스카이블루 색상이 런칭컬러로 지정되었습니다.

 

광고도 슬슬 익숙해지지 않았나요? 베르바토프, 나스리, 반페르시 그리고 카카 등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합니다.

 

 

 

adidas Predator Lethal Zones 2012

 

 

 

Predator LZ는 94년도 출시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있던 시리즈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스피드, 파워, 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Lethal Zones(LZ)’의 적용입니다. 또한 프레데터 역사상 처음으로 인조가죽이 사용됐습니다. Lethal Zone은 축구공을 다루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5개의 존을 의미합니다. (퍼스트 터치, 패스, 드리블, 스윗 스팟)

 

이 영상을 보고 '이건 사야해!' 하고 매장에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adidas Predator Lethal Zones 2 2013

 

 

Predator LZ 2는 프레데터 시리즈 중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프레데터 기술의 집약체인 five zones은 안정적인 터치를 도와줍니다. 어퍼는 인조가죽인 HybridTouch로 제작돼 예전 가죽과 비슷한 착화감을 줍니다. F50의 특징인 Sprint Frame이 적용됐습니다. 베컴은 Predator LZ 2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하게 됩니다. 

 

 

 

adidas Predator Instinct 2014

 

 

 

 20년 진화의 결과물인 Predator Instinct입니다. 파워, 드리블, 패싱, 트래핑, 터치를 각각 담당하는 더욱 향상된 Lethal Zones이 적용되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등장한 '배틀팩'의 디자인은 큰 주목을 받았었죠. 프레데터 인스팅트를 마지막으로 에이스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이 광고에서는 포식자, 맹수의 이미지를 선수들과 많이 결합시켰습니다. 

 

 

 

adidas Predator 18+ 

 

 

다시 돌아온 프레데터 18입니다. 외형은 에이스와 닮아있긴 하지만 프레데터입니다.ㅎㅎ 과거 프레데터의 상징인 오버사이즈 텅 고무 돌기들을 찾을 순 없지만 발목까지 올라오는 칼라와 어퍼에 다양한 텍스쳐와 코팅 등 최신 축구화 기술로 무장한 최신형 프레데터입니다. 

 

광고에는 에이스의 대표 모델들이었던 포그바 그리고 외질이 등장합니다.

 

프레데터의 광고와 함께 돌아본 프레데터의 역사 어떠셨나요. 과연 이 오래된 역사를 가진 프레데터의 명성을 프레데터 18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디다스의 다시 돌아온 사일로 프레데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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