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창작물까지 도용하는 짝퉁 축구화 시장
2017.11.21 11:35:01

[ 개인 창작물까지 도용하는 짝퉁 축구화 시장 ]

 

 

 

 

 

 

(다양한 짝퉁 축구화들)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동남아 시장을 기준으로 엄청나게 많은 짝퉁 축구화가 제작, 유통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짝퉁 축구화의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축구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닌 거대 스포츠 기업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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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타 스포츠 브랜드의 디자인을 도용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개인 창작자의 디자인을 허가 없이 사용 제품을 생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위 사진은 해외 그래픽 아티스트 @lefooty613으로 활동하고 있는 SNS 유저가 올린 한 장의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모습은 나이키에선 생산된 적이 없는 축구화입니다.

 

 

(@lefooty613이 제작한 왕좌의 게임 컨셉 축구화)

 

바로 @lefooty613이 약 2달여 전 제작한 왕좌의 게임을 컨셉으로 가상 제작한 그래픽 이미지입니다.

 

드라마 속 라니스터 가문의 상징 크레스트와 색상을 축구화에 잘 녹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작품인데요.

 

바로 이 이미지를 가지고 짝퉁 축구화를 제작하는 사이트에서 축구화를 제작, 판매를 하고 있는 사실이 발견된 것입니다.

 

가격은 160파운드로 나이키에서 정식 판매 가격인 260파운드보다 약 100파운드(약 15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특이한 색상에 혹해서 구매를 했다간 오리지날 축구화와 다른 퀄리티와 디자인에 적지않은 실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문제는 최신 축구화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을 실제로 접해보지 못할뿐더러 부상 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이 짝퉁축구화에는 제외돼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거대 스포츠 기업의 디자인 도용도 모자라 개인 창작자의 디자인 도용까지 일삼는 파렴치한 도둑질은 사라져야하지 않을까요?

 

 

 

축구화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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