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의 ‘이상한 축구화’ 포착
2017.09.07 13:28:20

[아자르의 ‘이상한 축구화’ 포착]

 

나이키의 ‘플라이니트 울트라’ 출시와 함께 ‘에당 아자르’는 본인의 축구화 관련 스토리를 풀어놨습니다.

 

 

아자르의 인생 속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해준 아자르의 머큐리얼들..

 

 

그런데 아자르가 인증한 머큐리얼 베이퍼 중에 조금 이상한 것이 포착됐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골을 넣은 순간 착용하고 있던 '머큐리얼 베이퍼 11')

 

 

아자르가 뽑은 ‘가장 좋아하는 골’ 당시 착용하던 ‘머큐리얼 베이퍼 11’입니다. 2016년 런던 더비에서의 득점할 때 착용하고 있던 축구화죠.

 

(런던 더비 득점 장면)

 

 

자세히 보니 아자르의 베이퍼 11은 판매용과 다른 점이 보입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죠? 판매용과 아자르 축구화의 차이점은 ‘텅(tongue)’입니다.

 

<아자르 베이퍼 11의 텅>

 

 

<판매용 베이퍼 11의 텅>

 

일반 판매용 베이퍼 11은 텅이 어퍼와 붙어있는 일체형입니다. 그런데 아자르의 베이퍼 11은 텅과 어퍼가 분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아자르의 베이퍼 11은 오히려 ‘머큐리얼 벨로체 3’의 텅과 구조가 비슷합니다.

 

(좌 : 머큐리얼 베이퍼 11 / 우 : 머큐리얼 벨로체 3) 이미지 출처 : 유니스포츠

 

 

이렇게 일체형 축구화의 텅을 분리해 착용한 선수들은 과거에도 종종 포착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루니, 드록바 등이 일체형 축구화의 텅을 분리해서 착용했죠.

 

 

선수들이 축구화를 지급받을 때 이러한 요구를 하는 이유는 발볼 혹은 발등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축구화들이 일체형 어퍼로 하나, 둘 바뀌면서 착용감은 더 타이트해졌고,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아자르가 어떤 이유로 베이퍼 11의 텅을 분리해 착용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러한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용과 다른 아자르의 커스텀 베이퍼 11.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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