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툴루즈 선수들이 순백의 유니폼을 입은 이유
2017.04.04 14:25:46

[ 리그1, 툴루즈 선수들이 순백의 유니폼을 입은 이유 ]

 

 

 

프랑스 리그 1, 몽펠리에와 툴루즈의 경기에서 특이한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바로 툴루즈 선수들이 기존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닌 순백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룬 것인데요.

(자칫 잘못하면 동호인 축구 선수들로 오해할 수도 있는 사진ㅎㅎㅎ)

 

나이키 로고, 백넘버, 팔뚝에 리그패치를 제외하면 아무런 프린팅이 없는 말 그대로 나이키의 기본 무지 유니폼을 입고나온 것입니다.

 

 

 

(툴루즈 FC의 원정, 3rd 유니폼)

 

이날 몽펠리에 원정 경기로 툴루즈 FC는 어웨이 유니폼 혹은 써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였지만 두 유니폼 모두 몽펠리에의 홈 유니폼과 유사하다는 주심의 판단하에 급하게 다른 유니폼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툴루즈FC 에서는 홈 유니폼을 챙겨오지 않았고 그 이유로 근처 스포츠샵에서 부랴부랴 흰색 유니폼을 단체 구문했다고 합니다.

 

너무 긴박했던 나머지 Joma의 스폰을 받고있는 툴루즈는 나이키 로고를 가릴 시간 없이 그대로 경기에 투입되었던 것이죠.

 

나이키 입장에선 땡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스폰서 로고 없이 깔끔한 유니폼을 보니 초등학교때 입던 하얀 체육복이 생각나네요 ㅎㅎ

 

 

순백의 유니폼을 입고 깨끗하고 맑은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탓일까요?

 

툴루즈 FC는 몽펠리에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정도 되는 규모의 리그에서 일어나기 쉽지않은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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