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짝짝이 축구화가 싫다!]
올해로 38살인 백전노장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자신의 마지막 출전이 될지도 모르는
유로 2016에서 어떠한 후회도 남기지 않겠다는 발언과 함께 독특한 축구화 취향을 선보였습니다.
이제껏 유럽 선수권에 출전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중 가장 약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이지만 경험만큼은 무시할 수 없죠. 패기를 앞세운 벨기에를
2:0 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조별리그 경기에서 산뜻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부폰이 착용한 축구화가 화제입니다. 푸마에서 유로 2016을 겨냥하여 출시한
'짝짝이 축구화' 에보파워 트릭스 제품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색상이 각기 달라 피치위에서
관중들의 주목을 독차지 할 수 있는 독특한 축구화죠.
하지만 부폰의 축구화는 뭔가 달랐습니다. 똑같은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는 팀 동료 키엘리니의 에보파워와
다른 모습인데요. 부폰의 축구화는 트릭스 제품이지만 양 쪽 축구화의 색상이 같은 제품입니다.
그럼 부폰의 축구화는 대체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노 트릭스?"
그 와중에 부폰이 착용하고 있는 골키퍼 장갑은 트릭스 제품이네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부폰! 굳이 특별제작해서 짝짝이 축구화를 신지 말아야 할 이유라도 있었는지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