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삭스 (Meta Sox)
2015.03.02 15:34:47

 

 

 

 

[메타삭스 (Meta Sox) 리뷰]

 

 

 

 

뒤쪽에는 세관신고서 서류가 붙어있습니다.

 

검정색 봉투를 뜯어내니 메타삭스가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영국산 제품이라서 그런지 영국의 국기인 유니언 잭이 붙어있네요. 

Large 사이즈, 흰색 제품이 정확히 도착 했습니다.

이미 유명해진 미끄럼 방지 양말 '트루삭스' 역시 메타삭스와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입니다. 

 

 

Meta Sports라는 회사는 부상예방과 방지를 위한 축구 스타킹과 신가드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스티븐제라드와 웨스트햄의 맷 자비스선수도 연습과 실전경기에서 메타삭스를 착용하고 있다고

Meta Sports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입니까?)

 

 

 

메타삭스의 앞 뒷면 사진입니다.

아킬레스건 쪽 부분에는 “Meta Sox”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 외에는 양말 디자인과 관련하여 꼽을만한 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중족골 부분의 날개형 실리콘은 본래 양말의 디자인보다 약간 더 볼록한 형태로 부착되어있습니다.

 

실리콘의 두께가 충분하니 경기 중 상대방의 스터드에 밟히더라도 그 고통을 상당히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실리콘의 또 다른 목적은 발등에 얹히는 느낌의 극대화와, 슛팅의 파워,

정확도의 증가라고 메타삭스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네요. 실제로 착용해 본 느낌으로는 

롱 킥이나 임팩트 순간 발등에 얹혀지는 통증이 적어졌고 비거리는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킥을 전담하는 포지션이나 골키퍼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양말 자체의 탄력이 떨어지는점은 크나큰 단점입니다.

양말이 발을 빈틈 없이 촥 감싸주는 맛이 현저히 떨어지고 착용시에도 뒤꿈치 부분으로 양말이 밀려납니다.

수차례 '정확한' 착용을 위해서 축구화를 신었다 벗었다 하는 점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Meta Sox의 어원운 [Metatarsal: 중족골(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중족골을 보호하기 위해 도톰한 날개모양의 실리콘보호대가 강력한 접착제로 양말 위에 부착되어있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3mm 두께의 실리콘이 발등 보호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해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발바닥에 직접 닿은 양말 안쪽의 모습입니다.

실리콘이 부착된 부분은 수건재질이 약간은 죽은 모습이네요.

발등보다는 발바닥에 땀이 더 많이 날 테니 딱히 문제점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스포츠 용품 브랜드에서 나오는 축구양말과는 다르게 수건재질(?)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경기 중에 자연스럽게 발에서 땀이 나면 저 수건 같은 부분이 땀이 나는 즉시 땀을 흡수해줄 수 있는

뽀송뽀송한 수건같은 재질입니다. 

 

 

 

[메타삭스 착용감]

메타삭스의 착용감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타사의 다른 기본적인 축구양말들과 비교하면 탄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탄력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발등에 부착되어있는 실리콘의 기능만을 두고봤을때는 썩 나쁘지 않은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슛팅, 롱패스 등 강한 인스텝 킥을 찰 때 마다 얇은 축구화 가죽 때문에 (특히 겨울철)

발등에 통증을 느끼시는 분. 지금보다 더 멀리, 더 정확하게 킥을 차야 하는 골키퍼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발등이 유독 낮아 축구화와 정확히 밀착되지 않아서 깔끔한 임팩트가 어려운 분, F50아디제로, 에보스피드 SL처럼

무척 얇은 갑피 때문에 축구화 내부 공간이 지나치게 여유로운 경우, 늘어난 천연가죽 가죽축구화를 착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뜨거운물을 사용하게되면 실리콘 부분의 변형이나 접착제가 녹아 떨어질 수도 있으니

세탁은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찬물로 손빨래 하시길바랍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댓글0

댓글쓰기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