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카, K리그 공식 기념품 판매점 오픈 추진
2013.02.01 18:29:15
국내 대표적인 축구용품 제작사인 키카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K리그 공식 기념품 판매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키카의 박선재 영업마케팅 차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주말에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축구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키카의 축구 용품 멀티숍을 찾는 관광객들 중에는 K리그 클럽의 유니폼이나 기념품을 곧잘 찾는다. 그럴 때마다 판매할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해 K리그클래식 개막에 발맞춰 개점 준비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K리그 전클럽의 기념품을 한 곳에서 모두 파는 매장을 여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원하는 클럽의 기념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열리는 날, 해당 클럽의 경기장 기념품 매장을 찾아야 했다. 박 차장은 "많은 판매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포츠용품 판매의 메카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K리그 공식 기념품 판매점을 개장하는 것은 축구용품 제작사인 키카에게 의미있는 일이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키카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부근에 대형 축구용품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역사공원은 축구용품을 비롯해 야구, 테니스 등 스포츠용품전문점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많은 스포츠 마니아들이 찾는다. 특히 주말에는 집근처 스포츠용품 대리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문 스포츠 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내국인들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까지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유일의 K리그 공식 기념품 판매점은 키카 FIN타워 4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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