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성, 엄브로 축구화 신는다
2011.04.11 16:05:34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최은성(40, 대전 시티즌)이 올 시즌 엄브로(Umbro) 축구화를 신고 골문을 지킨다.

세계적인 축구 브랜드 엄브로의 국내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카포스포츠는 5일 최은성과 1년간 축구화 열 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용 SG(Soft Ground) 스터드 두 족과 훈련 및 연습용 HG(Hard Ground) 스터드 여덟 족이다. 경기용 SG 스터드 축구화에는 최은성의 영문 이니셜 및 등번호(CHOI 21)가 자수로 새겨져있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해 15년 동안 대전에서만 뛴 최은성은 그 동안 미즈노, 아디다스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축구화를 신었다. 최은성은 이번에도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축구화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계약에 앞서 지난달 12일 서울전부터 엄브로 축구화를 착용한 최은성은 "착용감이 좋다"고 만족감을 표하면서 "엄브로를 신고 나서 지금까지 경기 내용도 좋다"고 웃었다.

카포스포츠 관계자는 “각 구단마다 축구화 샘플을 보내 선수들의 피드백을 전해듣는 과정에서 최은성 선수가 선뜻 나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SG 스터드의 경우 한국에서 구할 수 없어 영국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하면서 최은성이 올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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