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가 바나나에 열광하는 이유는?
2010.09.02 11:57:41


경기장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면 바나나를 먹는 축구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많은 음식의 유혹을 뒤로하고 유독 바나나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선수들은 에너지원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 어떠한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몸이 요구하는 음식의 종류로 달라지는데 축구선수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음식이 바로 바나나다.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다른 음식보다 열량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2시간 정도 빨라서 짧은 시간 내 에너지를 체내에 공급해준다.

또한 바나나에는 100g당 우유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33mg의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유지하고 단백질 합성의 촉매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데 물이나 스포츠 음료와 함께 바나나를 먹을 경우 근육 경련을 지연시켜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바나나에 포함된 트립토판 성분은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경기 후 많은 체력을 소모한 축구선수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바나나를 즐겨 먹는 축구 선수가 많은데 이영표(알 힐랄) 역시 대표적인 바나나 애호가다. 실제 이영표는 2005년 PSV 에인트호벤 시절 리옹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 뒤 바나나를 먹으며 허기를 달랜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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