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프레데터 앱솔리온 PS TRX HG WF = EF 소나타!!
2009-08-12   /   추천  414 김재민(flamemin)

오늘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마지막 축구화이자 가장 오랜시간 착용을 하였던

아디다스 프레데터 앱솔리온 PS TRX HG WF 를 평하려 합니다.

가장 오랜시간 착용하였으니 할말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평하려고 하는 축구화이니 만큼 철저한 올댓뷰츠식 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관 및 디자인


본인이 구매한 프레데터 앱솔리온은 828 모델로 흰색 바탕에 빨간줄 검은 줄 등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본인이 흰색바탕의 축구화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다른 검은색이나  파란색의

모델보다 828 모델이 더욱 세련된 색과 프레데터의 둔탁한 모습을 날렵하게 보여지도록
 
하는 면이있다.

여하튼 때가 좀 잘 타는 색이기는 하지만 공을 자주 차는 사람이라면 송아지 가죽 소재의
 
앱솔리온이 차고 나서 한번만 털고 한번만 더 닦아만 준다면 그다지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된다.

나는 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를 보면 항상 한국의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시리즈를 생각한다.

소나타 1, 소나타 2, 소나타 3, EF소나타, NF소나타, 소나타 트랜스폼 등.....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고 가장 많은 시리즈가 나온 모델인 소나타 처럼

아디다스의 프레데터가 많은 축구인에게 소나타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개인적인 나의 견해로는 프레데테 앱솔리온은 .... EF소나타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본격적으로 기능편으로 넘어 가보자.




착용감-

본인은 대한민국 표준남의 발 볼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솔직히 표준보다 조금 더 발볼이

작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와이드 핏 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착용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 이거 와이드 핏 맞아!!) 였다.

하지만 보통 축구인들의 생각 처럼 신다 보면 나아 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착용하니 3번쯤

신었을때 부터 발에 붙는다 라는 느낌을 써야 하나... 하여튼 그랬다.

착용감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와이드 핏에 대한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신었기에

약간의 실망감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앞 코부분도 그 전에 신었었던 푸마 에시토에 비하면 아주 좋은 착용감이라 평하겠다.

하지만 위에 서도 말했지만 앱솔리온은  EF 소나타다.  무난하면서도 중후한 착용감이라
 
표현 하는게 좋을거 같다.




경량성-

소나타 2 타던 사람이 EF 소나타 탄다고 더 잘나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앱솔리온 특유의 사선 고무돌기와 HG 로 제작되어 스터드에 좀더 무게가 나간다고

표현해도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특유의 묵직한 핸들을 잡은 느낌을 생각해보라..

난 프레데터 시리즈가 경량성 부분을 생각하면서 제작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전 소나타를 업그레이드 시켜가는 것 처럼 앱솔리온 역시 외관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살리려고 노력했지 경량화 시키려고 노력 하지는 않은거 같다.

그래도 송아지[캥거루에서 수정함] 가죽에 그 전 시리즈에서는 무늬만 있었던 사선의 고무돌기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게 되었으니 다행 아닌가.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중후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슈팅감-

솔직히 앱솔리온을 착용하면서 운동을 할때 나의 실력은 앱솔리온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도 텔레비에 본건 많아가지고 흉내는 많이 내 보았지만 정작 몸이 따라가질 못하는 시기 였다.

그래서 인지 앱솔리온을 신고 슛을 하면서 10번 중에 7번은 놓칠때가 많았다.

하지만 앱솔리온이 무엇인가.. EF 소나타 아닌가..

그래도 무시할 수는 없는 현대의소나타 축구인들의 소나타 아닌가.........

정확하게 발등에 감길땐 무릎높이로 빨래줄 처럼 날아가는 공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인사이드의 고무 돌기가 있으니 더욱 큰 감아차기도 가능하게 되었고....

그리고 공이 발에 붙는 느낌은 확실하게 좋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인데 앱솔리온 신으면 프리킥 무조건 감아진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ㅎㅎ



달리기-

프레데터 시리즈는 축구화의 표준이 잘 되어 있는 축구화라고 생각한다.

hg 에 맞는 스터드라서 그런지 달리기에 있어서는 향상 되었다 라고 생각하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게 된다.

소나타3 타던 사람이 EF소나타로 바꾼다고 속력이 얼마나 더 낳아졌는지 가늠하긴 힘들다.

그리고 앱솔리온을 착용하고 공차던 시기엔 흙바닥 운동장 외에 잔디에서 한번도 공을 

차본 적이 없으니 달리기에 대한 평가는 다른유저분들이 평가를 했으면 한다.



내구성-

내가 산 모델은 HG 모델이다 ..

하드그라운드용이라서 흙에서차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흙에서 아주 많이 찬 앱솔리온

이지만 스터드의 마모 상태는 아주 양호 하다 .

물론 운동장이 약간 촉촉한 경우도 많았지만.... 송아지 가죽이 주는것은 가벼움과 편안함 

만이 아니다 .. 습기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들고 .. 인조가죽 보다는 내구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보통 동호인들이 많이 하는 말이지만 힐컵 부분이 찌그러지는 단계까지 오면 

축구화 신을만큼 신었다고 표현하는데....

나의 앱솔리온의 힐컵이 약간 찌그러져 가는데 .... 스터드의 마모상태는 덜하다는 것이다.

내가 너무 안뛰는 체질이긴 체질인가 보다...

그만큼 전체적인 내구성은 .... 적어도 나이키 동급 모델 보다는 상위이며 미즈노md 상품

과 막상 막하라고 말하고 싶다... 



총평-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EF 소나타 같은 축구화다....

많은 사람들이 애용했고 ... 그만큼 많이 팔린 축구화다..

축구화의 표준을 제시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프레데터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그 프레데터 속에서 10만원 밑으로 가는 가격에서 송아지 가죽과 디자인으로 치부된 것이

아닌 사선 고물돌기 내구성이 뛰어난 HG 스터드.. 모든부분에서 표준을 제시 한 상품

이라고 생각한다.
 
동호인들이 처음으로 사는 축구화는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시리즈 중 앱솔라도나

앱솔리온 부터 시작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프레데터가 한국의 소나타 처럼 영원하게 업그레이드 해 갔으면 한다.


P.S-

프레데터의 시리즈 대부분이 텅을 잡아주는 고무줄이 오래 차다보면 바닥 부분이
 
닳아서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직까지 한국의 운동장 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으니 이부분만큼은 보안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으로 축구는 좋아라 하지만 그다지 실력은 되질 않는 경남의 한 조기회의 일원으로써

평가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미즈노 신켄2 FG 와 나이키 레이저2 K FG가 닳아서 없어지면 그땐 또 다른 축구화로써

평을 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들이 제품을 사서 착용하실때 좋은 의견으로 받아 들여 졌으면

합니다.


올댓뷰츠.......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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